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갤러리에서 엑스박스원(Xbox One) 쇼케이스 2014를 열고 오는 9월 23일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콘솔 엑스박스원과 전용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엑스박스원 전용으로 출시되는 게임은 간판 타이틀 '헤일로: 마스터치프 컬렉션'(Halo: The Master Chief Collection)을 비롯해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2'(Forza Horizon2), 좀비와 맞서 싸우는 '데드라이징3'(Dead Rising3), '오리앤드블라인드 포레스트'(Ori and the Blind Forest), '선셋 오버드라이브'(Sunset Overdrive) 등이다. 특히 '헤일로: 마스터치프 컬렉션' 구매자에게는 내년 출시 예정인 '헤일로5' 사전 테스트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어쌔신크리드 유니티'(Assassin's Creed Unity), '콜오브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Call of Duty: Advanced Warfare) 등 50여 종의 기대작을 선보인다. 특히 '헤일로' 시리즈 개발사로 유명한 번지의 신작 '데스티니'(Destiny)도 연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엑스박스원 한국 출시를 기념한 대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지역의 다른 팬들과 함께 한국 팬에게 10일 동안 제트기로 세계 여행을 즐기는 '엑스박스 하이 플라이어'(Xbox High Flyers)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레니 아따보(Rennie Addabbo)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는 "9월 23일 엑스박스원의 한국 정식 출시를 통해 웅리의 팬들이 엑스박스원과 간판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며 "가장 열정적인 아시아 팬들에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차세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엑스박스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이용자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음악과 영화, TV 프로그램, 스포츠 콘텐츠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엑스박스원은 센서 앞에 다가서면 이용자를 인식하고 동작에 반응하는 키넥트를 통해 별도 컨트롤러 없이 거실에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정식 출시 이전인 9월 2일부터 G마켓을 통해 2종류의 엑스박스원 한정판 'Day One 에디션'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엑스박스원 전용 키넥트 센서가 포함된 번들 패키지는 준비된 수량이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된 바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