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어스'가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자사의 SF 전략 모바일게임 '세컨어스'가 대규모 업데이트 '세컨어스2.0'의 효과로 90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 인기 게임' 등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세컨어스'는 지난 9월 30일 기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브라질 등 90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 인기 게임', '신작&업데이트 게임'으로 선정됐다. 특히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7개국 구글 플레이에서는 '우리의 즐겨찾기'라는 주요 피처드에 '세컨어스'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구글 플레이에서도 '세컨어스'는 주요 피처드인 '오늘의 즐거운 발견'에 포함돼 있다. '오늘의 즐거운 발견'은 구글코리아 TV광고 속 게임을 소개하는 항목으로, 현재 '세컨어스'는 20여 종 인기 게임들과 함께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세컨어스'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지난 9월 12일 전후로 최대 일일 게임 이용자수 4배, 신규 이용자수 238% 증가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재방문율 역시 좋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단일 서버를 통해 각국 이용자들과 직접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길드에 가입해 다른 나라 이용자의 병력을 지원받는 것도 가능하다. 또 동일 장르 게임들과 다르게 병력 생산에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 끊임없는 전투와 속전속결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도 '세컨어스'의 장점이다. '세컨어스'는 총 137개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엔트리브소프트 사업전략실 김상민 차장은 "이전에도 '세컨어스'가 해외 구글 플레이에 피처드된 적은 있었지만, 90개국 동시 피처드는 처음이다"라며 "대규모 업데이트인 '세컨어스2.0'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연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피처드됐고, 덕분에 '세컨어스' 수치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컨어스'는 안드로이드OS와 iOS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