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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게임주, 코스닥 이끈다...3Q 영익률 탑10에 3개 포진

[비즈] 게임주, 코스닥 이끈다...3Q 영익률 탑10에 3개 포진
[비즈] 게임주, 코스닥 이끈다...3Q 영익률 탑10에 3개 포진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업체가 뛰어난 영업이익률로 주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상위 10개사 중 게임업체는 3곳이나 돼 게임산업은 여전히 미래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연합뉴스가 발표한 코스닥 3분기 영업이익률 자료에 따르면, 컴투스·웹젠·선데이토즈 3사가 각각 6,8,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영업이익률은 컴투스 52.93%, 웹젠 45.32%, 선데이토즈 41.91%로 집계됐다.

특히 컴투스는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52.31%P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한국토지신탁에 이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증가를 보였다. 컴투스와 선데이토즈는 구글과 애플 오픈마켓, 카카오톡 같은 플랫폼에 수수료를 부담하면서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컴투스측은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가 국내외에서 성공하면서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06% 증가한 것이 전체적인 실적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의 견고한 매출 속에 고정비 지출이 증가하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웹젠은 '뮤온라인' IP를 활용한 웹게임 '대천사지검'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기존 게임들도 대규모 업데이트와 마케팅 덕분에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이 높아진 만큼 이들 회사의 주가도 폭등했다. 3분기가 시작된 7월 1일 기준으로 12월 2일 종가를 비교해 본 결과, 웹젠은 1만9050원(5800->24850, 328%), 컴투스는 7만600원(6만6000->13만6600원, 107%), 선데이토즈는 1800원(1만6200->1만8000,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게임산업은 아이디어가 중요한 흥행 비즈니스다 보니, 흥행여부에 따라 큰 실적 변동을 보인다"며, "게임이 흥행하게 되면 큰 폭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밖에 없고, 그러한 매출이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예측은 힘들지만 신작을 준비 중인 회사들은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상위 20개사 중에서는 넥슨지티가 영업이익률 26.44%로 20위를 차지해 게임업체 중 4위로 조사됐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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