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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피파3, 점유율 2배 '껑충'…설 특수 '톡톡'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PC방순위] 피파3, 점유율 2배 '껑충'…설 특수 '톡톡'

◆피파온라인3 '역시 PC방 이벤트 황제'

지난주 설 연휴를 맞아 가장 큰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낸 게임은 넥슨의 '피파온라인3'다. 주간 순위는 3위로, 전주와 비교해 순위 변동은 없지만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덕분에 '리그오브레전드'와 '서든어택'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피파온라인3'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설맞이 특별 PC방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7.81%였던 PC방 점유율은 이벤트를 시작한 18일 14.34%로 두 배로 껑충 뛰었다. 접속시간에 따라 EP, 선수팩 등 다양한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지는 이벤트로 설 연휴 이용자들의 발길을 PC방으로 이끌었다.

이번 이벤트는 거액의 EP를 얻을 수 있는데다가, 4시간 동안 접속할 경우 월드 레전드나 월드 XI, 02 전설 등 최상위 카드팩을 얻을 수 있어 호응이 대단했다. 또한 기존 넥슨이 진행하고 있던 출석체크, 온타임 이벤트도 중복으로 적용돼 시너지를 냈다.

[PC방순위] 피파3, 점유율 2배 '껑충'…설 특수 '톡톡'

◆2015년 기대작 검은사막-엘로아 '주춤'

지난해 12월 출시된 다음게임의 '검은사막'과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게임즈의 '엘로아'는 올 상반기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게임들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PC방에서 점점 힘이 빠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일 점유율 1.66%, 전체 점유율 9위, 장르 내 5위를 기록했던 '검은사막'은 지난주 점유율 1.15%, 전체 점유율 13위, 장르 내 8위까지 떨어졌다. 서비스 첫 날 4위에 오르며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 비교해 지금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엘로아'는 25위로 시작, 14위까지 천천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한 캐릭터로 세 가지 전투 타입을 맛볼 수 있는 '태세변환'과 화끈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던 '엘로아'도 10위 내 진입은 다소 힘겨워 보인다.

'검은사막'의 경우 대박 아이템 획득 기회가 주어지는 PC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운영면에서 여러 부정적 이슈가 겹치며 주춤하고 있고, '엘로아'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PC방에서는 좀처럼 순위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PC방순위] 피파3, 점유율 2배 '껑충'…설 특수 '톡톡'

◆마비노기, 일주일새 점유율 '급증'

한동안 50위 바깥에 머물렀던 넥슨 '마비노기'가 '레노베이션'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재점화에 나섰다. '마비노기'는 전주대비 8단계 오른 43위에 랭크됐다.

최근 넥슨은 '마비노기' 이용자들이 좀 더 쾌적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총 3편의 '레노베이션'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근접 전투, 마법, 궁술 등 각 공격 타입별 재능개편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전투를 유도하고, 신규 던전을 오픈,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마비노기'는 3월 18일까지 출석 체크 이벤트, '로레인의 악몽' 리뉴얼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 PC방에서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PC방순위] 피파3, 점유율 2배 '껑충'…설 특수 '톡톡'

◆2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2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19.9% ▶FPS 19.09% ▶RTS 40.58% ▶웹보드 0.8% ▶레이싱 1.07% ▶스포츠 12.8% ▶아케이드 1.19%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PC방순위] 피파3, 점유율 2배 '껑충'…설 특수 '톡톡'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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