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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마일게이트, '드래곤페이트' 저작권 논란 사과 "잘못 인정, 개선할 것"

[이슈] 스마일게이트, '드래곤페이트' 저작권 논란 사과 "잘못 인정, 개선할 것"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권혁빈)가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신작 '드래곤페이트'의 표절논란에 대해 20일 공식 사과했다. 자사 게임이 베네스다의 인기게임 스카이림을 베꼈다는 지적을 인정한 것이다

'드래곤페이트'는 드래곤, 영웅, 혼돈, 암흑의 시대 등 총 4개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의 3D 모바일 RPG로, 12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개한 프롤로그 영상에서 이번 논란이 시작됐다.

총 45초 남짓한 프롤로그 영상 속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장면은 7초경에 보이는 '지도'와 42초경에 등장하는 '드래곤'의 모습이다.

[이슈] 스마일게이트, '드래곤페이트' 저작권 논란 사과 "잘못 인정, 개선할 것"

우선 '지도'는 '스카이림'의 전체 맵과 정확히 일치한다. 도시 앰블럼만 지워진 채 주요 지명은 그대로 표기돼 있다. 42초경에 아주 잠깐 등장하는 '드래곤'은 전체적인 모습과 붉게 빛나는 눈에서 '스카이림'의 보스 몬스터 '알두인'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개발사는 영상의 일부가 '스카이림' 소재의 소스인 것을 파악치 못한 잘못을 인정하고 조치를 취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문제가 된 부분인 '지도'를 수정하고 '드래곤' 등장 부분을 삭제한 상태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측은 공지를 통해 "사전 등록 시작과 함께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의 저작권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추후 영상 제작 및 소재 활용 검증 과정을 더욱 공고히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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