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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창세기전4, 1차 CBT '기대 미달'…주가 26%↓

[비즈] 창세기전4, 1차 CBT '기대 미달'…주가 26%↓
소프트맥스(대표이사 정영원)의 신작 MMORPG '창세기전4'의 1차 비공개 테스트가 지난 18일 종료된 가운데 소프트맥스의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게임성이나 완성도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프트맥스는 최근 대형 MMORPG 가뭄과 고전 유명 IP의 온라인화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 올해 초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달 27일 '창세기전4' 테스트 일정 발표 등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 4월 1일 종가 2만6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창세기전4'의 1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4월 2일 모집 개시 첫날 4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신청했고 모집 종료일까지 3천 명 모집에 10만 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16일 테스트 시작 이후 부정적인 이용자 평가가 잇따르면서 주가 흐름에 변화가 왔다. 17일 급락세로 돌아선 소프트맥스의 종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만585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비즈] 창세기전4, 1차 CBT '기대 미달'…주가 26%↓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창세기전4'를 접한 이용자들의 실망했다는 평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존의 '창세기전' 시리즈 캐릭터를 잘 녹여낸 스토리, 일러스트 등의 부분은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전반적인 게임 퀄리티 등의 부분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다.

특히 전투 시스템과 타격감, 그래픽 등 게임의 핵심 요소들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게임을 완전히 갈아엎지 않는 이상 수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2차 CBT에서 얼마나 보완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일 소프트맥스는 1만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공개 테스트 돌입 직전 이틀간 강세를 지속했던지라 낙차가 더욱 크다.

소프트맥스 측은 "자사의 팟캐스트 방송 '창세기전 라디오-에스카토스 정보국' 7회에서 이번 테스트에 응한 이용자들의 만족도 및 질문사항을 정리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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