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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블랙스쿼드, 크레온 손잡고 동남아 국민 FPS 노린다

[이슈] 블랙스쿼드, 크레온 손잡고 동남아 국민 FPS 노린다
NS스튜디오(대표 윤상규)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서비스 중인 FPS게임 '블랙스쿼드'가 크레온(PT.KREON, 대표 김수현)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크레온은 인도네시아서 FPS '포인트블랭크'를 국민게임으로 만들어 동남아 최고 퍼블리셔로 등극한 업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레온은 재계약이 불발된 '포인트블랭크'의 공백을 '블랙스쿼드'로 메우기로 결정하고 네오위즈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서 오는 8~9월 '블랙스쿼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할 정도로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이 넓힐 예정이다.

'포인트블랭크' 개발사, 제페토(대표 김지인)는 현지 새 퍼블리셔로 가레나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판 제2 '서든어택' 사건으로 볼 수 있는 이번 이슈에 현지업체들의 관심도 뜨겁다. 여전히 '포인트블랭크'는 인도네시아 국민 FPS 위치를 유지하고 있고, 크레온의 시장 지배력도 여전하기 때문. 퍼블리셔가 바뀐 '포인트블랭크'가 여전히 국민게임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지, 1위 퍼블리셔인 크레온이 '블랙스쿼드'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지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미 크레온이 새로운 FPS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쳤고,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최대한 '포인트블랭크'의 공백을 메운다는 전략을 택했다"며, "이 새로운 주인공이 '블랙스쿼드'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고 말했다.

퍼블리싱과 관련해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크레온과 퍼블리싱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크레온은 인도네시아 온라인 게임 시장 점유율 1위의 대형 퍼블리셔로, 25,000여개의 가맹 PC방 대상으로 한 PC방 관리 프로그램 사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인트블랭크', ‘로스트사가’, ‘드래곤네스트’ 등 여러 게임들을 서비스하며 장르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풋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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