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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완수 액토즈 부사장, "컴투스 하이브 넘는 시스템 구축"

[이슈] 이완수 액토즈 부사장, "컴투스 하이브 넘는 시스템 구축"
액토즈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하고 그를 위한 비전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액토즈게임즈(대표 전동해)는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모바일 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신작 모바일 라인업과 자사의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중국인 관계자의 질문을 직접 한국어와 중국어로 통역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전동해 액토즈게임즈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해외와 국내에서 동시에 개발을 진행해, 동일한 버전을 각 시장별로 현지화해 서비스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완수 부사장은 "액토즈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글로벌이라는 큰 판에서 유통망을 갖추고 자사 IP를 전 세계에 유통하는 것이 목표"라며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컴투스의 하이브 같은 시스템도 구축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액토즈게임즈의 전동해 대표와 이완수 부사장을 비롯해, 아이덴티티 한명동 본부장, 젤리오아시스 김창훈 대표, 에이트판다 이성진 대표 등의 인사들이 참석해 액토즈게임즈의 향후 비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글로벌 진출 시 한국과 중국 중 어느 곳에 중점을 두고 먼저 출시할 것인지.
A 전동해=모바일 게임은 트렌드 변화가 굉장히 빠르다. 한국에서 통하는 게임이어도 현지화 과정을 거쳐 외국에 출시했을 경우 트렌드가 지나 밀리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와 국내에서 동시에 개발을 시작해 버전은 하나지만 각 시장에 맞춰 다르게 서비스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Q 올해 30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가능한가?
A 이완수=30종 라인업은 자사의 목표이며, 출시가 확실한 작품은 15종이다. 올해 6월 7월 안에 출시하기 위해 많은 회의를 거쳤다. 컴투스의 하이브 같은 시스템도 구축돼 있는 상태다.

Q 액토즈게임즈만의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
A 이완수=글로벌 플랫폼 업체와의 협력과 내부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툴을 사용할 것이다. 리소스를 최소화하며 효과를 최대한 뽑아내는 액토즈소프트만의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Q 30종 중 자체개발 퍼블리싱 비중은?
A 이완수=30종 중 20%는 자체 라인업이다. 향후 5대 5 비율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퍼블리싱을 줄이는 게 아니라 현재처럼 공격적인 퍼블리싱을 펼치며 개발 역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

Q 아이덴티티의 3종 게임은 언제 출시할 예정인가?
A 전동해=드래곤네스트 관련 IP로 만든 3종 게임 중 오리진 외엔 올해 모두 출시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동시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Q 출시 예정 게임의 장르가 중복이 많아 보인다. 장르를 다양화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A 전동해=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며 많은 장르가 출시되고 있다. 자사의 액션과 RPG 노하우를 살리기 위해 액션과 MORPG에 집중해 개발하고 있다.

Q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 진출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A 전동해=주회사인 샨다게임즈는 중국, 대만, 유럽 등의 각 국에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자사들을 액토즈게임즈에게 모두 집중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 등 서구권을 이야기했지만 아시아와 동남아 등의 시장에 먼저 집중하고 이후 차분히 공략할 계획으로, 기초를 닦은 후에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IP만 준비되면 바로 출시 가능할 정도로 준비가 된 상태다.

A 이완수=액토즈게임즈의 사업 전략은 영화와 같다. 글로벌 동시 유통이 기본 전략이며,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은 액토즈게임즈가 강력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지만 북미와 유럽쪽은 액션을 취하고 싶은데도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았다. 올해는 이 부분을 액토즈웨스트를 통해 북미와 유럽 쪽 시장을 아시아처럼 유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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