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편집자주>


◆마구마구 10주년 '아이템 마구마구 퍼주네'

10주년 이벤트를 앞세워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가 PC방 점유율이 전주대비 무려 17단계나 올랐다. 10주년 이벤트에 걸맞는 게임 내 아이템을 지급한 것이 주효했다.

넷마블은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10주년 이벤트를 통해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2레전드, 6레어' 카드로 구성된 신규 덱과 매일매일 10주년 스페셜 랜덤 박스, 잠재력 및 레벨업 초기화 등 다양한 혜택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순히 이벤트만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마구마구'는 이번 10주년을 맞아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모드'를 비롯해 팀워크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는 '다대다 모드'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승승장구' 메이플스토리, 7위 안착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6월만 해도 PC방 점유율 15위~20위 사이에 위치했던 '메이플스토리'는 이달 10위권 진입에 이어 최고 6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효과를 봤다.

넥슨은 7월부터 대규모 어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버 '리부트'와 신규 직업 '키네시스 더 슈퍼내추럴'을 선보였는데, 이후부터 사용시간 점유율이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지표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사물은 물론 배경까지 더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는 스켈레톤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 그래픽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과 더불어 물리적인 용량 자체를 줄여 더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키네시스 성장지원, 출석체크, 버닝 프로젝트 등 약 10가지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비노기영웅전, 여름 버닝 이벤트로 인기몰이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이 전주대비 4단계 상승한 25위에 안착했다. 이달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는 슈퍼 위크 이벤트, 신규 캐릭터 헤기 관련 이벤트, 강화된 PC방 혜택 등이 맞물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C방에서 '마영전'을 즐길 경우 특별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PC방 티켓을 받을 수 있고, 1일 1회 PC방 대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PC방 VVIP 서비스 혜택도 대폭 강화됐는데 기존 1시간에 1개씩 리필되던 '여신의 가호'가 2개까지 리필된다. 기존 최초 접속 시에만 지급됐던 '큐미의 회복 포션'은 1시간에 20개까지 리필된다.

또한 매주, 매일, 시간에 따라 다양한 버프가 주어지는 '마영전 슈퍼위크'도 호평을 받고 있어 해당 이벤트가 종료되는 8월 30일까지 '마영전'의 인기몰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

7월 4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RPG 21.1% ▶FPS 12.57% ▶RTS 48.06% ▶웹보드 0.71% ▶레이싱 1.12% ▶스포츠 9.97% ▶아케이드 1.63%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