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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로저스, 연이은 오류에 이용자 '분통'

[이슈] 클로저스, 연이은 오류에 이용자 '분통'
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하는 '클로저스'에서 지난 25일 연이은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버그는 캐릭터의 게임 접속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버그임에도 정기 점검일인 27일에나 수정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클로저스'에서 지난 25일 오후 2시, 27일 판매 예정이었던 '하우스키퍼 코스튬'이 스토어와 뽑기 아이템을 통해 판매·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넥슨은 오류 발생 1시간여 만에 신청자에 한해 전량 회수 및 판매 중지 조치를 취했다.

또한 점검 이후 일부 이용자 캐릭터가 게임 접속이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버그가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넥슨 측은 오류 현상의 해결을 위해 1:1 문의를 남긴 이용자들에게 "불편하시더라도 27일 정기점검 이후 접속해달라"며 딱히 해결 방안이나 보상 없이 정기 점검만을 기다리라는 답변을 남겨 불만을 촉발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용자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운영이라는 반응이다. '하우스키퍼 코스튬'은 이전에 한번 출시 됐던 아이템으로, 뽑기 아이템으로만 얻을 수 있는데다 각 부위별로 따로 얻어야 했다. 이에 획득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지난 20일 판매 중지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재출시된 '하우스키퍼 코스튬'은 지난번 판매됐던 것과 색상만 달라졌고, 추가 옵션 및 선호 외형을 갖춘 D 타입은 여전히 개당 900원의 뽑기 아이템 '통돌이'로만 얻을 수 있다. 뽑기 아이템으로 인한 획득 난이도가 문제가 돼 판매 중지 됐었던 상품을 다시 뽑기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출시했다는 게 이용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오류로 게임을 즐기지 못하게 되는데도 해당 기간 동안 참여하지 못하는 이벤트와 기간제 아이템 기간에 대한 아무런 보상이나 대책 방안 없이 기다리라고만 하는 답변은 무책임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해당 오류로 인한 장애는 파악된 상태로 대처를 논의 중이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오류로 인한 보상과 관련한 공지를 따로 게시할 예정이며 불편을 겪으신 이용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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