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원스톱 솔루션 업체 미탭스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신규 상장 승인을 받고 28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설립 후 약 600억 원을 투자 받아 일본에서 가장 많은 벤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바 있는 미탭스는 8월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하며 약 3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는 아시아 지역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광고 플랫폼 업계에서는 처음이며, 대부분의 매출이 일본 외 지역인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해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기존에 다른 업체와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점도 상장 승인에 한몫 했다.

미탭스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은 물론 인공지능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일본에서 처음으로 수수료 0% 핀테크 서비스인 '스파이크'(SPIKE)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해외시장 개척과 신규 사업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기존 사업의 인프라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미탭스는 지난 6월 한국법인 미탭스 코리아를 설립했으며 국내 개발자 중심으로 수익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