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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규 게임 52만건 중 99.7% '모바일 게임'

[이슈] 신규 게임 52만건 중 99.7% '모바일 게임'
약 52만 건으로 급증한 지난 해 국내 유통 국내 유통게임물 중 99.7%가 모바일 게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 이하 게관위)는 2014년 한 해 동안의 국내외 게임물 등급분류 현황과 사후관리 통계 등을 담은 '2015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이하 '2015 연감')을 8일 발간했다.

이 연감에 따르면 2014년 국내에 등급분류돼 유통된 게임물은 총 52만1355 건으로, 전년 유통량에 비해 약 14만 건 증가했다. 특히 이 중 99.7%에 달하는 51만9931 건이 모바일 오픈마켓 게임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오픈마켓 게임물이 늘어난 것이 전체 게임물 유통량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게 게관위 측의 설명이다.

또한 2014년 한 해 동안 게관위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가 등급분류를 결정한 게임물은 1424건으로 전체의 0.2%에 불과했다. 이중 PC온라인 게임물 512건(36.0%), 비디오·콘솔 게임물 463건(32.5%), 모바일 및 오픈마켓 게임물 252건(17.7%), 아케이드 게임물 197건(13.8%)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미국(ESRB), 유럽(PEGI), 일본(CERO) 등 국가별 동일 게임물에 대한 이용등급 비교결과, 3개국의 이용등급 일치율은 전년 평균 73.4%와 유사한 72.7%로, 이 가운데 일본 77.8%, 유럽 74.8%, 미국 65.4% 순으로 일치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게관위는 2014년 690건의 검·경찰의 불법 게임물 단속 지원을 실시해 불법 게임물 568종을 단속하고, 1만9692 대를 압수했다.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법게임물 모니터링 건수 총 5만5373 건 중 모바일 게임물이 84.2%인 4만6611 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모니터링 결과 게관위는 시정요청 1543건, 시정권고 1996건, 행정처분 의뢰 99건, 수사의뢰 9건을 수행했다. '2015 연감'은 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grac.or.kr) 자료실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기 및 열람이 가능하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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