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해외 게임계 소식을 생생하게 알아 보는 '게임, 세계는 지금'! 이번 주는 '다크소울3', '폴아웃4', '더디비전'의 새로운 소식을 만나 보세요.

◆'다크소울3'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한 프롬


'다크소울3'는 명실상부 2016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프롬 소트프웨어는 2015년 하반기 '다크소울'의 귀환을 예고했는데요. '다크소울3'는 이제 발매를 두 달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다크소울'은 우리 시각 2월 24일 반다이남코 유투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True Colors of Darkness'를 공개했습니다. 팝의 여왕 신디 로퍼의 곡 'True Colors'에서 제목을 따온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다크소울2'와는 달라진 '다크소울3'의 콘텐츠를 여럿 알 수 있어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다크소울2'와 '스콜라오브더퍼스트신'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된 것은 인간형 몬스터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바에 의하면 인간형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적이 등장해 플레이어들의 소울을 노리게 될 예정입니다.


반다이남코는 우리 날짜로 2월 16일 스팀을 통해 '다크소울3' 일반판과 디럭스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다크소울3'은 2016년 4월 12일 PS4, XBOX ONE, PC로 발매됩니다.

◆마침내 '폴아웃4'의 DLC를 공개한 베데스다


역대 최다 GOTY 수상작인 '위쳐3'에 올해의 게임 상 자리를 빼앗긴 '폴아웃4'가 DLC를 통해 반격에 나섭니다. 베데스다는 우리 시각 2월 17일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웹진을 통해 '폴아웃4'의 DLC 3종을 공개했습니다.

'폴아웃4'의 DLC는 2016년 3, 4, 5월에 순차적으로 하나씩 등장할 예정입니다. 각 DLC의 이름은 빠른 순서대로 오토마트론, 웨이스트랜드 워크샵, 파 하버이며, 베데스다는 이름과 함께 클래식 영화풍의 티저 포스터 또한 공개했습니다.

오토마트론은 사악한 로봇 군단에 맞서 커먼웰스를 수호한다는 짧은 시나리오와 함께 자신만의 동료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DLC로, 가격은 9.99달러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웨이스트랜드 워크샵은 폴아웃 4에 하우징과 테이밍 기능을 추가해 주는 DLC입니다. 황무지에 나만의 투기장을 건설할 수 있으며, 황무지 주민들과 함께 포켓몬 마스터, 아니 몬스터 배틀 마스터를 목표로 싸울 수 있게 됩니다. 가격은 4.99달러.


한편 5월 출시 예정인 파 하버는 새로운 지역과 퀘스트를 추가해 주는 스토리 DLC입니다. 파 하버는 스토리 DLC 중 첫 번째에 불과한 것으로, 베데스다는 앞으로 더 많은 DLC를 통해 폴아웃 4의 볼륨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디비전', 패키지 게임 베타 테스트의 신기원을 달성하다


전세역전을 노리는 유비소프트의 야심작 '더디비전'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유비소프트는 2월 18부터 22일까지 XBOX ONE과 PS4, PC에서 '더디비전'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우리 시각 2월 23일에 더 디비전의 베타 테스트에 총 640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패키지게임 베타 테스트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기록입니다.


사실 유비소프트의 지난 2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와치독스' 그래픽 다운그레이드 문제와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최적화 문제로 게이머들에게 깡패소프트라는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게이머들의 우려와는 달리 '더디비전'의 베타는 성공적으로 치뤄졌습니다. 알파 테스트에서 지적된 버그들이 대거 수정되었고, 클라이언트 최적화도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합니다. 단 멀티플레이어에서 발견된 버그나 핵 문제는 아직 수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유비소프트의 역작 '더디비전'은 2016년 3월 8일 PC와 PS4, XBOX ONE으로 동시 발매됩니다.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성공한 유비소프트가 '더디비전'으로 과연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글=데일리게임 필진 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