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스마트앱순위] 이펀컴퍼니 '천명', 론칭 첫 날부터 '돌풍'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이펀컴퍼니 '천명', 론칭 첫 날부터 '돌풍'

◆애플 매출 순위-500대500 대규모 전투 '화끈하네'

이펀컴퍼니의 신작 모바일 MMORPG '천명'이 론칭되자마자 매출 순위권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2일 정식 출시된 '천명'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3위, 무료 2위에 오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대만과 홍콩을 휩쓴 모바일 게임 '육룡어천'의 국내 버전으로, 현지 시장에서 동시접속자수 16만명을 달성하기도 했죠. 1000명 이상이 접속해도 버벅거림 없이 원활한 전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명'은 500대500 전투를 자신있게 내걸고 있기도 하고요.

'천명'은 국가 시스템이 핵심 콘텐츠입니다. 이용자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6개 '국가'를 선택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적국과 싸우거나 연맹을 맺으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특히 매일마다 한정된 시간에만 오픈되는 대규모 국가전은 '천명'의 백미입니다. 수백명의 이용자가 한꺼번에 전투를 벌이는 장관이 펼쳐지죠. 3월부터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천명'이 초반 상승세를 쭉 이어갈지 기대가 되네요.

한편, 슈퍼셀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클래시로얄'이 매출 1위를 수성했고, '클래시오브클랜'이 전주 대비 9단계 상승, 6위에 안착했죠. '괴리성밀리언아서'(16위)와 '마블퓨처파이트'(18위)도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순위권에 재진입했습니다.

[스마트앱순위] 이펀컴퍼니 '천명', 론칭 첫 날부터 '돌풍'

◆애플 무료 순위-디즈니 친구들 모여라!

국내 시장에서 한동안 뜸했던 SNG 신작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게임로프트의 '디즈니매직킹덤'이 그 주인공인데요. 미키부터 구피, 버즈 라이트이어, 라푼젤 등 디즈니 IP 인기 캐릭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보입니다.

말레피센트가 왕국에 건 사악한 마법을 디즈니 테마 파크를 꾸려가면서 사라지게 만든다는 콘셉트의 이 게임은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월트 디즈니 월드 등 전세계 디즈니 파크의 놀이기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합니다.

FPS나 RPG를 주로 선보였던 모바일 게임 명가 게임로프트가 내놓은 캐주얼 SNG는 확실히 달라도 뭔가 다른 느낌인데요. 기존 SNG에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이용자라면 '디즈니매직킹덤'을 한 번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스마트앱순위] 이펀컴퍼니 '천명', 론칭 첫 날부터 '돌풍'

◆구글 매출 순위-마블퓨처파이트, 확 달라졌다

넷마블게임즈의 '마블퓨처파이트'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세워 매출 차트 역주행 중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강력한 월드 보스가 등장했고, 비동기 방식이었던 타임라인 배틀은 실시간 PVP로 변신했죠.

업데이트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30~4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마블퓨처파이트'는 업데이트 이후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17위, 애플 매출 18위에 올랐죠.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헤비 과금러'들을 위한 게 아니냐는 거죠. '마블퓨처파이트'는 무과금 이용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타임라인 배틀은 무과금 이용자는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콘텐츠가 되어 버렸고, 월드 보스는 손도 못대는 게 사실입니다.

구글 플레이 리뷰와 관련 커뮤니티에는 이용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과연 넷마블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자고요.

[스마트앱순위] 이펀컴퍼니 '천명', 론칭 첫 날부터 '돌풍'

◆구글 무료 순위-가메하메하!

'찾아라 드래곤볼~ 세상에서 제일 스릴있는 비밀'. 8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노래가 아닐까 싶은데요. '드래곤볼'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화였습니다. 그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다이엔터테인먼트의 '드래곤볼Z폭렬격전'은 전주 대비 5단계 순위가 상승, 7위에 안착했습니다. 폭발적인 상승세는 아니지만 한글화 버전을 국내 시장에 내놓은 이후 꾸준히 순위가 오르는 모습입니다.

'드래곤볼Z폭렬격전'은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합니다. 또 매주 진행되는 다양한 '습격 이벤트'로 강력한 캐릭터를 손에 넣을 수도 있죠. 애플 30위권, 구글 50위권 등 아직 매출 차트에서는 눈에 띌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를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네요.

한편 금주 구글 무료 1위는 로코조이의 '드래곤라자M'이 차지한 가운데 '먹거나먹히거나', '탱크제국', '로맨틱프린세스 등 다양한 신작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