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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앱순위] KON, 흥행 질주 가속 페달 '부릉부릉'

핫 키워드로 떠오른 스마트폰게임의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님들께 제공하는 코너 '스마트폰게임 앱순위'입니다. 오픈마켓의 양대 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어떤 스마트폰 게임이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짚어보는 코너죠. 이번 주는 어떤 스마트폰게임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편집자주>

[스마트앱순위] KON, 흥행 질주 가속 페달 '부릉부릉'

◆애플 매출 순위-KON '모두의마블, 이제 그만 내려와'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RPG 'KON'이 출시 일주일도 채 안돼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KON'은 애플 매출 2위, 무료 1위로 화려하게 데뷔했지요. 구글에서도 매출 5위, 무료 1위를 기록하면서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KON'은 '듀얼 액션'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듀얼 액션'은 메인 캐릭터 외에 서브 캐릭터를 두면서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파트너를 소환하거나, 스테이지 시작부터 함께 싸울 수 있죠. 메인과 서브 캐릭터는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한 번에 두 가지 캐릭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색다릅니다. 기존 액션 RPG의 경우 키우던 캐릭터 말고 다른 직업을 성장시키려면 처음부터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상당하죠. 하지만 'KON'은 메인 캐릭터와 서브 캐릭터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넣어두셔도 됩니다.

어쨌든 'KON'의 상승세는 상당히 가파른데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4위로 출발한 뒤 단숨에 2위까지 올랐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11위로 시작, 5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과연 'KON'이 '모두의마블'을 끌어내리고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스마트앱순위] KON, 흥행 질주 가속 페달 '부릉부릉'

◆애플 무료 순위-컴프야2016, 차트 역주행! 야구 게임 전쟁 서막

야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1일 개막한 프로야구 2016 시즌은 초반부터 명경기가 속출하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게임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컴투스프로야구2016'(이하 컴프야2016)이 차트 역주행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야구 게임 전쟁 막이 오른 모습입니다.

'컴프야2016'은 지난해 모바일 야구 게임 중 최고 성적을 거둔 '컴프야2015'의 재미 요소는 그대로 계승하면서 차별화 콘텐츠를 추가해 게임성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라이브 선수'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실제 진행되는 리그의 생생함을 게임에서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카메라 연출과 구단 및 선수별 최신 응원가로 현장감도 업그레이드 됐죠.

'컴프야2016'이 애플 앱스토어 무료 9위, 매출 15위에 신규 진입한 가운데 다른 모바일 야구 게임들도 속속 순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 게임빌의 'MLB퍼펙트이닝16'이 출시됐고, 오후에는 넷마블의 '이사만루2'가 프리오픈을 시작했기 때문이지요. 또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 옷을 갈아입은 '마구마구2016'도 빼놓을 수 없겠죠.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모바일 야구 게임들이 모두 출시된 상황에서 누가 미소를 지을지, 차주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오는 금주에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슬러거 모바일'의 CBT를 진행하는데요. 야구 게임 마니아들이 가장 행복한 한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스마트앱순위] KON, 흥행 질주 가속 페달 '부릉부릉'

◆구글 매출 순위-모두의마블 '다 덤벼'

넷마블게임즈의 장수 흥행작 '모두의마블'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변함없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KON'을 비롯한 다양한 신작들과 대형 업데이트를 앞세운 기존 액션 RPG들 틈바구니에서 꿋꿋하게 선두를 달리고 있지요.

'모두의마블'은 신규 맵이나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어김없이 매출 순위가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얼음 동굴'이 등장했는데요. '얼음 동굴'은 빙판길을 연결해 목표 지점까지 한 번에 이동을 할 수 있고, 미끄러질 때마다 통행료가 증가해 파산 플레이 유도가 가능하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지난번 '신의 손'도 그렇고 '얼음 동굴'도 참신하다는 느낌입니다. 매 업데이트마다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모두의마블', 1등을 하는 이유는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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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료 순위-영웅 '내가 돌아왔다'

4:33의 '영웅 for Kakao'가 시즌 2.5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세워 인기 재점화에 성공했습니다. '영웅'은 구글 무료 8위, 매출 2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글 무료 8위에 신규 진입했다는 것은, 신규 이용자 유입이 꽤 이뤄졌거나 떠났던 이용자들이 다시 게임을 내려받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영웅을 사용해 대결을 펼치는 최고 난이도 PVE 콘텐츠 '총력전'을 비롯해 장비 시스템, 마일리지 시스템, 이벤트 상점 등이 추가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이용자 전원에게 7성 영웅과 철권 캐릭터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인기 요인 중 하나겠지요.

한편, 금주 구글 플레이 무료 순위 1위는 'KON'이 차지한 가운데 기존 랭크돼 있던 게임들 대다수의 순위가 하락했네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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