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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라이엇, 'LoL' 클라이언트 개선 첫 발…'헬퍼 잡는다'

[이슈] 라이엇, 'LoL' 클라이언트 개선 첫 발…'헬퍼 잡는다'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클라이언트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로 최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비인가 프로그램, 일명 '헬퍼' 사용자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알파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알파 테스트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면서 버그는 적은 클라이언트를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가 꾸준히 준비해왔던, 비록 아직 첫 단계지만 개선된 클라이언트가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클라이언트 개선을 요구해왔기 때문. 라이엇게임즈가 개발 중인 클라이언트를 선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데이트된 클라이언트는 기술적으로 유연한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반응도 빠르며 버그도 적다. 더불어 기능 개발, 구현, 지원도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는 게 라이엇 측 설명이다.

보안 이슈 외 새로운 그래픽도 눈에 띈다. 라이엇게임즈가 게임 업데이트마다 강조하는 '직관성'이 클라이언트에도 적용된다. 인터페이스와 그래픽을 개선하는 한편 통일성이 부족하거나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요소들도 정리된다.

라이엇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가면서 테스트 의견을 바탕으로 어떤 점을 배우고 변경했는지 알려드릴 계획"이라며 "오탐지 가능성을 0%로 낮춘 감지 프로그램을 통해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oL'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알파 테스터 최소 자격은 비매너 플레이 기록이 없는 30레벨 이용자다. 테스터는 클라이언트 스크린샷이나 영상을 공유해도 무방하다. 개발 초기에는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아 최저사양 컴퓨터 사용자는 참여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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