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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영화 워크래프트, 해외 혹평…남는 건 갑옷 뿐?

[이슈] 영화 워크래프트, 해외 혹평…남는 건 갑옷 뿐?
유니버설픽처스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영화 '워크래프트'가 해외 시사회 이후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현지시간 24일 '워크래프트'에 부정적인 리뷰을 게시했다. 유니버설픽처스는 지난 18일과 25일 각각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영화 '워크래프트'의 시사회를 연 바 있다.

버라이어티는 영화 '워크래프트'를 '비싸고 터무니 없는 각색이 이뤄진'(this pricey and preposterous adaptation) 영화라고 말했다. 1억6000만 달러(한화 1886억4000만 원)를 들여 제작한 만큼 들인 돈은 엄청나지만 결과물이 시원치 않다는 평가다. 특히 과도한 CG가 많은 지적을 받았다. CG가 멋있긴 하지만 극에 몰입해야할 순간을 방해하기도 한다는 것.

[이슈] 영화 워크래프트, 해외 혹평…남는 건 갑옷 뿐?

영화 '워크래프트'는 미국 시사회 이후 거의 모든 매체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유명 영화 리뷰 및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집계하는 평점인 신선도는 40%에서 27일 현재 기준 25%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만큼 영화를 접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 평가를 보면 "의도된 개그 씬이 아닌 달라란의 아크메이지가 마법을 사용하는 심각한 장면에서 웃음이 터졌다", "과도하게 눈을 뒤덮은 CG는 심각한 마법사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영화 보다는 영화 소품이 더 재미있었다. 최소한 갑옷은 좋아보였다"는 등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한편 영화 '워크래프트'는 블리자드의 RTS 게임 '워크래프트1'을 소재로 인간과 오크의 갈등을 그렸으며, 국내의 경우 내달 9일 개봉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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