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네코제x세종예술시장 소소'를 개최한다. 2회째를 맞는 '네코제'는 지난 해 12월 12일 첫 개최돼 양일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넥슨 아티스트 45팀과 세종예술시장 소소 아티스트 45팀이 참여해 총 90개 아티스트의 부스가 행사에 출전한다. 각 부스는 '폴리마켓' 형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작물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해 옆 부스 참가자들과 친목을 다지는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아울러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일러스트, 피규어 등)부터 '세종예술시장 소소' 소속 아티스트들의 감성적인 작품(회화, 조각, 공예품), 음악 공연 및 부대행사까지 준비돼 있어 문화적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졌다.
그 외에도 게임 이벤트 부스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상품과 넥슨 캐시 등을 선물해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예술의 회관 야외 공간에서 치러진 만큼 지난번 행사에 비해 가족단위 나들이 관람객 및 일반관객 방문이 크게 늘은 것도 큰 특징이다. 현장 곳곳에서 게임 행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중장년층 관람객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넥슨 관계자는 "마니아 문화로 여겨지는 '게임'을 '전시회'와 '공연'으로 엮어내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난번 행사와 달리 인원 제한이 없는 개방적인 페스티벌로 더욱 많은 참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코제'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가를 돕고 참신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향후 '네임드 아티스트'의 탄생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