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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토너먼트] 윤정호, 알파고 같은 정확도로 결승행 '이변은 없다'

[블소 토너먼트] 윤정호, 알파고 같은 정확도로 결승행 '이변은 없다'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시즌1
▶4강전
1경기 한준호(검사) 3-2 김신겸(기공사)
2경기 윤정호(기공사) 3-0 김형주(암살자)

윤정호가 알파고와도 같은 정확한 타이밍의 콤보로 완승을 거뒀다.

윤정호는 1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하고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시즌1'(이하 블토싱글) 4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윤정호는 컴퓨터로 잰 듯한 완벽한 타이밍의 콤보로 '컴공사'라고 불린 선수로, 경기에 앞서 이용자들이 투표한 승자 예측에서 88대 12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됐었다.

윤정호는 1세트 중반 김형주에게 화련장과 열화장을 중심으로 한 연속기로 큰 피해를 입혔다. 김형주도 반격에 나서 20연타에 달하는 콤보를 격중시켰지만, 윤정호는 쏟아붓듯 쏘아지는 화련장으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이후 2세트와 3세트에서도 윤정호는 기공사의 기본 콤보인 화련장과 열화장을 중심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균형잡힌 콤보를 이어나갔다. 정확한 타이밍에 쏘아지는 화련장과 열화장에 김형주는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녹다운. 세트 스코어 2:0을 기록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윤정호의 별명 '컴공사'적인 면모가 빛을 발했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상대를 파훼해나간 것. 김형주가 거리를 벌리고 그림자 비수 콤보를 노렸으나 제대로된 타이밍에 화염폭발 튕기기를 성공시키며 김형주의 탈출기까지 소모시켰다. 마마무리는 빙백한포에 이어지는 뒤구르기 캐치였다. 공중콤보 이후 뒤구르기를 폭열신장으로 정확하게 잡아낸 윤정호는 3:0의 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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