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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켓몬GO' 너무 올랐나? 닌텐도·국내 테마주 하향세

[이슈] '포켓몬GO' 너무 올랐나? 닌텐도·국내 테마주 하향세
지난 13일 급등했던 국내외 '포켓몬GO' 관련주가 10여일만에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개발사인 닌텐도는 2거래일 연속 급락해 하락제한선까지 근접했다.

25일 일본 증시와 국내 증시에서 닌텐도와 국내외 AR 관련주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20일 급락한 이후 25일에도 16%나 급락한 상태다.

'포켓몬GO' 관련주로 묶여 지난 13일 덩달아 상승했던 국내 5개 게임주들도 소프트맥스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다. ▲위메이드(13일 2만5950원, 25일 2만4300), ▲네오위즈(13일 1만5200원, 25일 1만3900원), ▲드래곤플라이(13일 1만500원, 25일 1만500원), ▲엠게임(13일 6690원, 25일 5970원) 등의 게임주는 13일 급등한 이후 점차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들 게임주는 VR 게임 관련주에 묶이거나 AR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현재 프로토타입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이기에 기대치가 낮아진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프트맥스는 13일 9010원을 기록 후 25일 현재 1만25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업체에 비해 13일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소프트맥스는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아이폰용 모바일 AR 게임 '아이엔젤'을 출시했던 것이 알려지며 꾸준히 상승해 25일 현재까지도 주가가 오르고 있는 상태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개발 경험이 이후 AR 게임 개발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포켓몬GO'는 출시 10일만에 닌텐도 시가총액을 2배로 불릴 정도로 흥행한 닌텐도의 AR 기반 모바일 게임으로, 금융권에서는 '포켓몬GO'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포케코노미'라는 신조어로 정리할 정도로 범세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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