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대표 이길형)는 12일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약 75억 원, 영업손실은 약 1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조이맥스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23억 원, 영업이익 약 2억 원을 기록했으며 1, 2분기 연속 흑자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약 12억 원을 달성했다.

조이맥스는 2분기 '윈드러너', '히어로스톤', '맞고의신' 등 모바일 게임들의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왔으나 기존 온라인게임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연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모바일게임 '캔디팡' 후속작 '캔디팡2'가 출시를 앞두고 있고 자회사를 통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준비하며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디포게임즈에서 신작 모바일 슈팅게임을 개발 중이며 3분기 5개국 대상 소프트 런칭을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플레로게임즈도 캐비지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이차원전희'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해, 중국 대표 게임업체 넷이즈를 통해 연내 중국 시장에 선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신작 미소녀 전략 RPG '여신의 키스'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조이맥스는 자체 개발작 및 자회사를 통한 신작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으로 사업 영역 확대와 실적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