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게임 '오투잼' 서비스 권한이 없는 회사가 글로벌 서비스를 무단으로 발표했다. 회사 측은 법적 처벌 및 서비스 중지를 위한 수단을 강구할 예정이다.

모모(대표 정순권)는 19일 SNS를 통해 '오투잼'의 글로벌 서비스를 허가 없이 발표한 O2JamV3를 강도높게 성토했다. O2JamV3는 '오투잼' 사설 서버를 운영하던 곳으로 모모 측의 수차례에 걸친 경고에도 이번 달 28일 글로벌 서비스를 발표했다.

모모 측은 "어떠한 권한도 부여 받은 적 없는 O2JamV3가 정식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며 "명백히 불법 서비스이고 창작물에 대한 무시와 재산권 침해"라고 말했다.


특히 수 차례에 걸친 경고와 서비스를 원한다면 문의하라는 말에도 "우리는 가장 유명한 '오투잼' 사설 서버를 서비스 하고 있다. 당신 나라 밖에서 행해지는 우리의 서비스에 대해 터치하지 말라"는 식의 답변 뿐이었다.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함께 항의해주고 불법 서비스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서비스 당사자에 반성을 촉구할 것이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