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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스타 2016 주요 참가업체, 비장의 무기 하나씩 있다

[이슈] 지스타 2016 주요 참가업체, 비장의 무기 하나씩 있다
지스타 2016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참가업체들이 막바지 준비로 분주하다. 출품 라인업을 확정지은 곳도 있고 막판 조율 중인 업체도 있는데,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타이틀이 적어도 하나 이상 있다는 것.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참가업체 중 넥슨, 넷마블, 룽투코리아, 반다이남코는 지스타 2016에서 그동안 한 번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게임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로 참가하는 넥슨은 작년 지스타 때보다 더 많은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의 지난해 지스타 라인업은 온라인, 모바일 합쳐 15종이었다. 올해 최종 라인업은 확정되지 않았다.

'듀랑고', '타이탄폴', '던전앤파이터: 혼', '진삼국무쌍: 참' 등 다양한 게임의 출품이 예상되는데, 그 중 넥슨의 미공개 신작은 모바일 MMORPG일 가능성이 높다. 넥슨지티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때 연내 모바일 MMORPG 1종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고, 이 게임은 게임명 등 기본적인 소스조차 공개된 적이 없다.

특히 지난 넥슨 모바일데이 행사에서 노정환 모바일게임사업본부장이 "이번 지스타에서 모바일 MMORPG에 대한 넥슨의 대답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말한 점을 미뤄봤을 때 넥슨지티가 개발하고 있는 미공개 신작 외에도 몇 개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스타 2016 메인 스폰서인 넷마블게임즈 역시 아직 최종 라인업이 확정되지 않았다. 넷마블 관계자에 따르면 미공개 신작 공개와 관련해 최종 조율 중에 있다. 이 때문에 지스타 출품 라인업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넷마블은 연내 출시가 확정된 게임이 '리니지2: 레볼루션' 밖에 없다. 또 넷마블의 부스 규모가 100부스인 점을 감안했을 때, 11월 출시되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최초 공개되는 미공개 신작이 주력으로 전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룽투코리아는 모바일게임 4종, VR게임 1종, AR게임 1종 등 6종을 이번 지스타에 내놓기로 결정했다. 룽투코리아가 이번 지스타에서 전면으로 내세우는 게임은 '아톰의캐치캐치'지만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초대형 게임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드래곤볼Z폭렬격전', '원피스트레저크루즈', '건담얼티밋컴뱃'을 주축으로 지스타 2016에 참가하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유명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처음 공개한다. 관람객들이 미공개 신작을 시연까지 해볼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2016에 참가하는 주요업체들의 라인업이 모바일 게임인데, 지스타에서 모바일 게임의 전시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다"면서 "최초 공개 타이틀을 하나 이상씩 준비하는 것은 최대한 주목도를 끌어올리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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