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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버워치, IP 공격 누킹핵 등장···승리가 뭐길래

정상적인 '오버워치' 넷그래프 상태
정상적인 '오버워치' 넷그래프 상태
불법 외부 프로그램인 '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버워치'에 또 다른 문제거리가 등장했다. 이른 바 '누킹핵'이라고 불리는 이 핵은 상대 IP를 공격하는 것으로 명백한 위법 행위다. 핵 사용자의 자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블리자드가 서비스 중인 '오버워치'에 새로운 불법 외부 프로그램 '누킹핵'이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상대편 IP에 대량의 패킷을 강제 전송해 정상적인 게임 이용을 방해한다.

'누킹핵'은 넓은 범위로 해석하면 해킹과 같은 불법 행위로 PC방 이용자가 공격당할 경우 해당 PC방 전체가 과부화가 걸려 게임 이용 자체가 불가능해지기도 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런 증상은 '메모리핵', '이미지핵' 등 자동으로 상대를 조준하는 '에임핵'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로 안정적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고의적 트래픽을 유발하는 행위로 해석 가능해,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간주될 수 있다.

디도스 공격으로 인정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8조에 의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형까지 구형될 수 있는 중대한 위법 행위임에도 아무런 자각 없이 악용되고 있다"며 "PC방의 경우 영업 방해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누킹핵'은 게임 내에서 Ctrl + Shift + N키를 눌러 활성화 가능한 넷그래프로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해 사용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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