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스마일게이트 측에 따르면 '소울워커'는 19일 오전 기준 동시접속자 3만5000명, 신규 가입자 10만 명, PC방 순위 17위(멀티클릭)로 첫 날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게임트릭스 순위는 19일 기준 27위를 기록했다. 비슷한 느낌의 게임 중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넥슨의 '클로저스' 보다 5단계 순위가 높다.
지난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소울워커'는 오픈 당시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예상한 것 보다 훨씬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서버에 문제가 생겼고, 급히 점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3시 예정이었던 오픈은 오후 10시가 되서야 진행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오픈 당시 접속에 어려움을 겪은 이용자들을 위해 별도의 보상 시스템을 마련했고, 곧 공지할 예정이다. 또 20일 서버 1대를 추가했고, 주말 이용자 추이에 따라 서버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소울워커'는 지난달 CBT에서 재접속률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긍적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스마일게이트가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올해 나온 첫 온라인 게임인 '소울워커'가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첫 날 접속에 불편을 드린 부분은 죄송하며, 주말에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