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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세기전4, 1년 만에 서비스 종료…게임 사업 철수

[이슈] 창세기전4, 1년 만에 서비스 종료…게임 사업 철수
ESA(구 소프트맥스)가 서비스 중인 '창세기전4'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국내 유명 IP인 '창세기전'은 온라인으로 부활했지만 인기를 얻는데는 끝내 실패했다.

ESA는 31일 '창세기전4'의 서비스 종료 공지를 게시했다. 이에 따라 '창세기전4'는 5월 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창세기전4'는 소프트맥스에서 개발한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최초 온라인게임이다. 기존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영웅들이 한 세계관에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평행세계식 구성이 특징이다.

개발 기간만 5년에 달하는 이 게임은 전작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고 5명의 캐릭터로 '군진'을 펼쳐 합동 전투를 치른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하지만 실제 게임은 낮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수많은 버그, 불편한 UI등으로 이용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수정을 진행했음에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창세기전4' 흥행 실패는 회사에도 손실을 끼쳤다. 소프트맥스는 이 게임으로 인해 적자폭이 커졌으며 결국 ESA에 경영권이 매각됐다. '창세기전' IP 역시 넥스트플로어에 매각됐다.

ESA 측은 공지를 통해 "'창세기전4'에 깊은 애정과 관심가져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아직까지 '창세기전4'를 사랑해 주고 계신 분들께 약속 드렸던 내용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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