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한국게임학회(대표 이재홍)는 17일 서울시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제1회 게임문화포럼'을 개최했다.
게임문화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게임산업계, 학계, 공공기관시민단체 등 4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가했다.
행사는 게임문화포럼 발족식을 시작으로 이용자문화분과의 '게임은 문화의 창'을 주제로 한 네 개의 발제와 이용자보호분과의 '게임에 들어가서 나오기'를 주제로 한 세 개의 발제 등 총 7개의 발제가 이루어졌다. 발제 이후에는 종합 토론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돼 민관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게임문화포럼은 이용자의 게임 문화를 분석해 게임의 활용가치 발굴 및 확장을 위한 '이용자문화분과'와 게임과몰입 등 게임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례 연구와 정책 등을 논의하는 '이용자보호분과'로 구성된다.
두 분과는 지속적으로 회의체와 세미나, 토론회를 개최하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 생태계의 발전 방형을 논의할 계획이다.
게임문화포럼 관계자는 "게임문화를 주제로 한 연구를 공모하고 학술 논문을 발표해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공고히할 것"이라며 "게임관련 정책과 법 제도 개선을 위해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