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NDC17] 넥슨, 올해도 실험적 게임 내놓겠다

[NDC17] 넥슨, 올해도 실험적 게임 내놓겠다
"지난해 실험적인 게임들이 많이 등장했다. '오버워치'와 '포켓몬고'가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오버워치'는 기존 게임의 혁신을 '포켓몬고'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 장르를 내놓았다. 넥슨 역시 '이블팩토리'와 '에프터 디 엔드'를 내놓으며 이런 기조에 함께했으며 2017년에도 이런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넥슨 대표가 한 말이다. 그는 히트작들은 새로운 실험에서 시작됐다며 도전하고 혁신하는 것은 높은 리스크와 동종 업계의 조롱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의미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넥슨은 25일 판교 사옥에서 '넥슨 디벨로퍼 컨퍼런스 2017(Nexon Developers Confernce, 이하 NDC)'을 개최했다. 이번 NDC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치러지며 총 119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NDC2017'은 국내 최대 개발자 행사로, 넥슨이 게임 개발자들의 기술 함양과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올해 행사는 매년 슬로건을 정해왔던 것과는 달리 주제가 없이 진행된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올해 주제가 없는 것은 하나의 주제에 맞추기에는 다루기 위한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며 "넥슨은 이러한 추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 업계의 실험적 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오웬 마호니 대표는 아티스트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 나갔다. 그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은 실패 확률이 20% 이하일 경우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에 대한 압박과 도전이야말로 그들에겐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게임 업계에도 동일한 도전을 종용했다.

이어 "넥슨 역시 2017년에도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교=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