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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페셜포스 VR, 6월 출시 예고…반등 이룰까

[이슈] 스페셜포스 VR, 6월 출시 예고…반등 이룰까
신작 '스페셜포스 for kakao' 출시 후 도리어 주가가 하락했던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 HTC VIVE VR'(이하 스페셜포스 VR)로 반등을 꾀한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스페셜포스 HTC VIVE VR'(이하 스페셜포스 VR) 게임 개발이 완료되어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6월에 출시할 '스페셜포스 VR'은 2016년 5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2016년도 Global Giant Gwangju 프로젝트제작 지원사업 - 글로벌 스타 게임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체감형 VR 게임 제작을 목표로 광주 CGI 센터 내 '드래곤플라이 AR VR 센터'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근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야심차게 출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 게임은 드래곤플라이의 온라인 FPS 게임 IP(지식재산권) '스페셜포스'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개발한 게임으로 박철승 부사장이 진두지휘를 맡아 2년 8개월간 개발한 드래곤플라이의 핵심 라인업이기에 기대가 더욱 컸다.

하지만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동일 장르 게임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탄: 끝없는전장', '원티드 킬러 for Kakao' 등의 경쟁작과의 대결에서 밀리고 말았다. 2일 기준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게임 순위를 보면 '탄: 끝없는전장'은 3위, '원티드 킬러 for Kakao'는 16위지만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40위에 머물고 있다.

[이슈] 스페셜포스 VR, 6월 출시 예고…반등 이룰까

이로 인해 회사 측은 주기시장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20일 7800원의 종가를 기록한 이후 2거래일 동안 급락해 24일에는 6500원까지 16.66% 가량 하락한 데 이어 2일 오후 기준 최저가 60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렇기에 이번 VR 신작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태. 회사 측도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프랑스 깐느에서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된 'MIPTV 2017'(이하 밉티비)에서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출시도 글로벌 이용자가 접하기 쉽도록 PC게임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AR VR 팀장은 "VR 게임의 장점을 꽉 채운 본격적인 체감형 VR 게임으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실감나고 생생한 전투 환경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VR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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