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상생위원회는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콘텐츠 생태계의 건강한 선순환을 목표하는 단체다. 이 그룹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디지털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게임, 만화/웹툰/애니메이션, 영상, 디자인, 음악, MCN, 앱창작, 3D프린팅, AR/VR/MR, 푸드테크, 클라우드, 스타트업 등 문화콘텐츠 업계의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밝힌 이번 공개 지지선언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의 세 가지와 같다.
첫째, 위원회는 문재인 후보의 사람중심의 성장경제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현장 의견수렴 통한 투명한 인사추천 및 정책집행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문화옴부즈맨 제도'공약을 적극 지지하며, 디지털문화콘텐츠 생태계로의 확장을 제안한다.
둘째, 문재인 후보의 '문화기술 역량 제고' 공약에 적극 지지한다.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내 창의 인재양성 및 디지털문화기술 역량을 강화하면 새로운'디지털한류'의 확산으로 이어져 '디지털문화강국! 디지털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와 국익에 상당한 기여가 가능할 문후보의 디지털기술 역량 강화에 적극 지지한다.
셋째, 문재인 후보의 '창작 및 유통이 상생하는 문화산업생태계 조성' 계획을 강력히 지지한다. 문후보의 인디창작자(게임, 웹툰, 음악, 영상 등)나 1인 창작기업 및 중소제작자에 대한 정책 금융지원 확대 및 창작환경 개선, 디지털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 공약에 적극 지지한다.
위원회는 디지털콘텐츠 생태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게 대통령 직속의 '디지털콘텐츠 상생위원회'를 설치해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구성원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위원회는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문화예술법'내,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편입해 '디지털콘텐츠창작자' 위상 강화, ▲디지털콘텐츠 각 분야별 생태계 모니터링 강화 및 전문인력 네트워킹 및 모니터링 강화, ▲디지털생태계 상생 융합 연구과 미래 정책 지원(인문콘텐츠, 융합콘텐츠, 게이미피케이션 등) 등의 정책제안서를 함께 전달했다.
김정태 위원장은 "게임을 필두로 한 디지털콘텐츠 생태계의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디지털콘텐츠 창작자들의 창작환경 개선, 자존감 회복과 지위향상 그리고, 게이머 등 디지털콘텐츠 소비자들의 권리 보호가 시급하다"며 위원회 설립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본 위원회를 활성화해 공동창작프로젝트 전개, 공개포럼개최 및 정책연구와 모니터링 등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