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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북한 배경 미연시 등장, 인민군과 평양 데이트?

[이슈] 북한 배경 미연시 등장, 인민군과 평양 데이트?
미군이 북한으로 휴가를 가 인민군 여성과 데이트를 한다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의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이 등장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12일 '머물러! 머물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 내 첫(그리고 유일한) 북한 여행'(STAY! STAY!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 My first(and only) travel to North Korea)이 출시됐다.

해외 인디 개발사 DEVGRU-P가 킥스타터 펀딩을 받아 개발한 이 게임은 2021년, 아프간 파병 미군인 주인공이 휴가를 받아 자신의 한국군 펜팔 친구들인 '정'과 '은지'가 사는 평양에 놀러가는 것을 주요 줄거리로 한다.

주인공의 방 안에 인공기가 장식돼 있다
주인공의 방 안에 인공기가 장식돼 있다

특별한 소재를 차용한 만큼 다른 연애시뮬레이션 게임들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 설명을 통해 '총살, 처형, 납치, 국가전복의혹 등을 피해 세계에서 가장 촘촘하게 통제되고 있는 독재국가에서 두 명의 병사와 평양 유명한 관광지를 여행하세요'라고 소개하는 등 북한을 주요 콘셉트로 하는 다양한 소재의 콘텐츠가 준비돼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인게임 스크린샷
인게임 스크린샷

하지만 개발사가 공개한 게임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인공기와 여주인공 유니폼, 북한을 상징하는 배경 등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일본 비주얼 노벨 스타일의 미연시일 뿐 특별한 차별점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편 해당 게임은 스팀 스토어에서 1만500원에 판매 중이며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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