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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니지M, 작업장과의 전쟁…동일 IP 계정 36만 개 영정

'리니지M' 작업장 캐릭터로 추정되는 캐릭터들이 마을에 가득한 모습
'리니지M' 작업장 캐릭터로 추정되는 캐릭터들이 마을에 가득한 모습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작업장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지난 5일 거래소 콘텐츠 추가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동일 IP 접속 계정 제재에 나선 것. 이용자들은 매크로 캐릭터의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가 많아 회사 측의 빠른 조치를 반기고 있는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저녁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정책 위반 계정 36만4065개를 이용제한 조치했다고 공지했다. 제재 대상은 한 IP에서 다수의 계정을 중복 생성하거나 비정상적인 접속이 확인된 계정들이다.

그동안 작업장들은 '리니지M'이 원작과 달리 계정 생성이 자유로운 부분유료화 게임인 것을 악용해 게스트 계정을 무한 생성, 캐릭터 생성 시 주어지는 아데나(인게임 재화)로 고급 변신 뽑기를 반복적으로 시도해, 고급 변신 뽑기를 50 레벨로 제한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리니지M'의 접속 대기열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일반 이용자들까지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했고, 이에 엔씨소프트 측이 조치를 취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쾌적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정책 위반 계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부당하게 선량한 이용자가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막기 위해 신중한 조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조치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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