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명가 아타리가 신규 거치형 게임 콘솔 아타리 박스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아타리 박스 프로젝트 팀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비롯한 공식 SNS를 통해 17일(미국 현지 시각) 아타리 박스의 외형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E3 2017에서 신규 콘솔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 아타리는 이번에 아타리 박스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레드 모델과 우드톤으로 포인트를 준 모델 등 2가지 디자인의 아타리 박스가 이번에 공개됐다. 얇은 슬림형 디자인에 가로줄을 따라 입체적인 굴곡을 줘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전통적인 아타리 디자인에서 따왔다는 것이 아타리측 설명이다.

아타리 박스는 전면에 디스크 베이가 없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후면에 HDMI와 이더넷, USB 포트, SD카드 슬롯 등이 배치돼 있다.

아타리 박스는 아타리 고전 게임과 신작 타이틀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게임기의 사양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타리 프로젝트 팀은 "아타리 박스에 대한 상세 정보를 차근차근 공개해나갈 것"이라며 "아타리 박스에 대한 많은 의견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