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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배틀그라운드, LoL과 격차 벌리고 3주 연속 1위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편집자주>

[PC방순위] 배틀그라운드, LoL과 격차 벌리고 3주 연속 1위

◆'30% 육박' 배틀그라운드', 3주 연속 1위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가 3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2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과의 격차를 벌리고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11월27일부터 12월3일까지의 데이터를 합산해 산출한 11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배틀그라운드'는 29.74%의 점유율을 기록해 라이엇게임즈의 LoL(24.89%)과의 점유율 격차를 5% 가까이 벌리고 여유있게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PC방순위] 배틀그라운드, LoL과 격차 벌리고 3주 연속 1위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8일 '배틀그라운드' 국내 서버에 스쿼드 모드를 업데이트했는데요. '배틀그라운드'의 핵심인 스쿼드가 추가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기 위해 PC방을 찾은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일 PC방 점유율을 높여가며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오른 '배틀그라운드'지만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배틀그라운드' 카카오 서버 접속자들이 스팀 서버 이용자들과 매칭된 것으로 알려져 한 차례 파문이 일었는데요. 당초 카카오게임즈는 스팀과 동일 서버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국내 서버를 스팀과 분리해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한 차례 말을 바꾼 바 있습니다. 이번 매칭 오류 사태 발생으로 카카오 서버 이용자가 스팀 이용자와 매칭이 된 것을 두고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서버가 물리적으로 분리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죠.

◆넥슨 '엘소드', 이용자 초청 행사 이후 8계단 상승

넥슨이 서비스하고 KOG가 개발한 액션 RPG '엘소드'의 순위가 급상승했습니다. '엘소드'는 11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25위에 올랐습니다.

'엘소드'의 순위 상승에는 최근 개최된 이용자 초청 행사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지난달 27일 넥슨 아레나에서 '엘소드' 오프라인 이벤트 '영웅대전'을 열었는데요. '엘소드' 개발진이 직접 참여한 이번 행사에 400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PC방순위] 배틀그라운드, LoL과 격차 벌리고 3주 연속 1위

이번 행사를 통해 넥슨은 대형 업데이트인 '3차 전직'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으며 PvP 대회 '영웅대전' 4강전과 결승전까지 진행했는데요.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는 후문입니다.

오프라인 이벤트의 열기가 게임으로 그대로 이어진 때문인지, '엘소드'의 이번주 순위가 급등했는데요. '엘소드'의 좋은 분위기가 겨울방학 시즌까지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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