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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크로우, 외자 판호 획득…中 시장 노린다

나이트 크로우가 최근 중국 외자 판호를 획득하며 현지 공략에 나선다(제공=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가 최근 중국 외자 판호를 획득하며 현지 공략에 나선다(제공=위메이드).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중국 외자 판호를 획득하며 현지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6월30일 공개한 '2026년 6월 수입 온라인게임 심사 정보(2026年进口网络游戏审批信息)'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를 중국 서비스 허가 게임 명단에 포함했다. 게임명은 '나이트 크로우'를 한자로 옮긴 '夜鸦'로 표기됐으며, 모바일과 PC 클라이언트 플랫폼으로 허가를 받았다.
중국에서 해외 게임이 정식 서비스를 위해서는 국가신문출판서가 발급하는 외자 판호를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판호는 중국 내 상업 서비스를 위한 필수 허가로, 획득 이후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 등을 거쳐 정식 출시가 이뤄진다. 이번 6월 외자 판호 발급 목록에는 총 8개 게임이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게임으로는 '나이트 크로우'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한 MMORPG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글라이더를 활용한 입체적인 이동, 심리스 오픈월드,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워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위메이드의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아시아와 남미 등 주요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글로벌 누적 이용자 14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에서도 MMORPG 장르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나이트 크로우'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과 대규모 전쟁 콘텐츠는 중국 이용자들의 선호도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한동안 얼어붙었던 한국 게임의 중국 시장 진출 분위기가 최근 일부 작품의 판호 획득을 계기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가 콘텐츠 현지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흥행 사례를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매드엔진 이정욱 대표는 "이번 외자판호 획득은 '나이트 크로우' IP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의미있는 이정표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이용자들에게도 '나이트 크로우'만의 완성도 높은 MMORPG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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