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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대표, '차이나조이' 현장 깜짝 등장…셩취게임즈와 '아이온2' 혈맹 맺어

오른쪽부터 엔씨 김택진 대표, 셩취게임즈 펑청 대표(제공=엔씨).
오른쪽부터 엔씨 김택진 대표, 셩취게임즈 펑청 대표(제공=엔씨).
엔씨가 중국 최대 게임사 가운데 하나인 셩취게임즈와 손잡고 MMORPG '아이온2'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택진 공동대표도 수년 만에 중국 공식 행사에 직접 참석하며 현지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엔씨는 31일 셩취게임즈와 중국 상하이에서 '아이온2' 중국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택진 공동대표와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가 참석해 양사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엔씨와 셩취게임즈는 지난 2009년 '아이온'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17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후속작인 '아이온2' 역시 이번 협약에 따라 셩취게임즈가 중국 퍼블리싱을 맡는다. 지난 30일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체결식과 함께 현지 공식 홈페이지가 열렸으며, 현지 서비스명 '영항지탑2(永恒之塔2)'를 확정 공개했다. 이 외에 출시 일정과 서비스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제공=엔씨).
(제공=엔씨).
특히 이번 행사는 김택진 대표가 중국 현지 공식 행사에 직접 참석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엔씨는 최근 수년간 중국 시장에서 신작 출시가 제한되면서 현지 공개 행보를 최소화해 왔다. 하지만 '아이온2'를 계기로 김 대표가 직접 상하이를 찾아 파트너사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중국 시장 재공략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냈다.

김 대표는 "오랜 시간 중국 이용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아이온'은 많은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MMORPG로 자리 잡았다"며 "원작이 그리고자 했던 이상을 한층 높은 완성도로 구현한 '아이온2'가 중국 MMORPG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펑청 대표는 "'아이온2'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엔씨가 수십 년간 축적한 MMORPG 개발 철학과 노하우, 최신 기술이 결합된 신작"이라며 "엔씨와 긴밀하게 협력해 출시부터 운영까지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온2' 중국 홈페이지(제공=엔씨).
'아이온2' 중국 홈페이지(제공=엔씨).
엔씨는 이날 개막한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6'에서도 '아이온2'를 전면에 내세운다. 셩취게임즈 부스에 대규모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등 중국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본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상하이 도심에는 '아이온2' 홍보 영상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현지 마케팅에도 힘을 실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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