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는 5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기준 매출 750억 원, 영업손실 2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2%, 전분기대비 9.5%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570억 원이다. 기존 라이브 게임의 자연 감소와 신작 부재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를 실적 반등의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오는 3분기까지 실적 저점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4분기부터 신작 출시 효과가 본격 반영돼 매출이 회복되고 내년 1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반등의 키워드는 신작 출시다. 올해 4분기 '도깨비의세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던전 어라이즈'를 출시하고, 내년 1분기에는 최대 기대작인 '오딘Q: 발키리스 콜'과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S: 자유의해협'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오딘Q'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일정 조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 콜에서 새 경영진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사업 재편도 본격화했다. 김태환 공동대표는 자본수익성을 기준으로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편하고 비핵심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한편, 글로벌 공동개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경영권 변경 과정에서 확보한 3000억 원을 활용해 차입금을 조기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자사주 소각과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주주환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영진도 총 5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도 가시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공동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퍼블리싱 중심 사업 구조를 IP 기반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