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TGS26] 로그라이트도 팀으로 즐긴다…'데드 어카운트' 해보니

(제공=스마일게이트).
(제공=스마일게이트).
로그라이트 장르의 재미에 여러 캐릭터가 함께 싸우는 파티 플레이 시스템을 더한 신작이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 도쿄게임쇼(TGS) 2026에 등장했다. 스마일게이트와 이안게임즈가 선보인 '데드 어카운트 : 두 개의 푸른 불꽃'이 그 주인공이다.

'데드 어카운트 : 두 개의 푸른 불꽃'은 만화 '데드 어카운트'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한 캐릭터의 생존과 성장에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투 중 동료를 늘리고, 캐릭터 조합과 강화 선택에 따라 전투를 만들어가는 로그라이트 RPG다. 캐릭터 수집형 RPG와 로그라이트 플레이를 결합해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매사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며 자신만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파티 플레이와 육성 등으로 기존 뱀서라이크 스타일의 로그라이트 게임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파티 플레이와 육성 등으로 기존 뱀서라이크 스타일의 로그라이트 게임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폰으로 즐겨본 이 게임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도 캐릭터를 하나씩 전투에 합류시키는 구조였다. 이용자는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면서 전투를 진행하고, 선택에 따라 동료를 늘려 함께 적을 상대할 수 있다. 전투 중 동료를 하나씩 합류시키는 구조는 소환수를 활용하는 뱀서라이크 스타일과 비슷하지만, 각 캐릭터의 역할과 조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등장 캐릭터는 탱커, 근거리 딜러, 원거리 딜러, 서포터, 올라운더 등 5개 클래스로 나뉘며, 지능계·근력계·기술계·속도계의 4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적의 속성과 클래스, 캐릭터 조합에 따라 팀 버프를 얻을 수 있어 어떤 캐릭터를 함께 구성하느냐가 전투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투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별한 튜토리얼이 없어도 곧 익숙하게 조작하 수 있다.
전투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별한 튜토리얼이 없어도 곧 익숙하게 조작하 수 있다.
체험 과정에서는 한 캐릭터를 집중적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진행했는데, 직관적인 화면 덕에 조작의 어려움이나 막히는 구간 없이 전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오히려 조작에만 신경 쓰기보다 다음 강화 효과를 무엇으로 선택할지, 사냥 효율을 어떻게 높일지, 필요한 아이템을 언제 확보할지, 어떤 스킬로 빌드를 완성할 지 생각할 여유가 충분했다. 여기에 리더 스킬과 캐릭터 버프, 역할군과 스킬 조합을 활용한 덱 구성을 더해 다양한 전투 방식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작감은 준수하다. 한 손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조작 체계를 구성했으며, 세로 화면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전투를 이어가는 방식이라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조작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 전투 중 성장 선택과 캐릭터 구성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전투 결과화면.
전투 결과화면.
2D 기반인 그래픽은 최신 게임의 3D 액션과 비교하면 움직임이나 액션 표현의 풍부함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이를 단순한 한계로 보기는 어렵다. 원작 만화의 캐릭터를 게임에 맞게 구현하면서 동시에 한 화면에 다수의 캐릭터와 적을 표현해야 하는 장르 특성을 고려하면,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개발사 이안게임즈는 원작의 흑백 만화를 원작자와 함께 풀컬러로 재현해 게임만의 비주얼로 확장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TGS 현장에서 만난 '데드 어카운트 : 두 개의 푸른 불꽃'의 핵심은 혼자 살아남는 로그라이트를 여러 캐릭터가 함께 싸우는 구조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전투에 참여하면서도 동료 구성과 강화 선택에 따라 다른 빌드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익숙한 장르에 팀 플레이를 결합하려는 방향이 체험 버전을 통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체험 버전 점수는 실시간으로 집계돼 현장에 마련된 대형 디스플레이에 표시됐다. 이는 정식 서비스 이후 대결과 같은 이벤트성 콘텐츠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 버전 점수는 실시간으로 집계돼 현장에 마련된 대형 디스플레이에 표시됐다. 이는 정식 서비스 이후 대결과 같은 이벤트성 콘텐츠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