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관부 최휘영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 및 양당 간사 등이 TGS 2026 현장에 마련된 한국 공동관에 방문해 "한국 게임 화이팅"을 외쳤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 이후 약 1년 만에 대형 게임 행사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선지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이었다.
최휘영 장관은 20일 TGS 2026 현장을 방문해 넷마블, NHN, 스마일게이트, 한국공동관, 엔씨, 넥슨 등 국내 게임사 주요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이날 현장에는 최휘영 장관을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등 문체위 여야 간사도 함께했다. 방문단은 일본 아이치현에서 진행 중인 아시안게임 관련 일정과 연계해 TGS를 찾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최 장관은 TGS 방문 배경에 대해 "도쿄 게임쇼만 일부러 이렇게 출장 오기는 어려운데 아시안게임이 있었다"라며 "한국 게임이 이제 국내 시장만 겨냥해서 하는 게임이 아닌 상황이 됐다. 그래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한국 게임산업의 현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넷마블 부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에 전시 공간을 방문한 최 장관과 문체위 위원들.
최 장관과 문체위 위원들은 NHN 부스에서 진행되는 무대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전시관 인근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 이재정 위원장과 최휘영 장관.
한국 공동관에서는 디딤의 리듬게임을 즐기는 중인 이재정 위원장.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PV가 진행되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며 게임의 문화 콘텐츠적인 면모를 언급햇다.
넥슨 '파레이돌리아'에 대한 소개를 경청 중인 최휘영 장관.
각 게임사 부스에서는 회사 임원들이 직접 나와 출품작과 전시 내용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게임사별 전시 및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국내 게임사들의 일본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을 확인했다. 한국공동관에서는 국내 중소·인디 게임사들의 출품작을 살펴본 뒤 체험형 게임 '디딤'을 직접 즐기기도 했다.
이어 중국 게임의 성장과 게임 장르의 다변화, 콘솔 시장 진출 등 국내 게임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언급했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 게임을 개발하는 중소 게임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마케팅과 홍보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최휘영 장관은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늘려 더 많은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동관을 견학을 마친 뒤에는 중소 게임사의 해외 전시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최 장관은 국내 중소 게임사들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다면서, 더 많은 중소 게임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TGS 현장을 둘러본 뒤에는 한국 게임산업에 대한 든든하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혔다. 최근 한국 게임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게임에 밀리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올해 TGS에 근사한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서 빨리 우리의 옛날 위상을 되찾고 더 크게 성장하게끔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TGS 2026에서 한국 게임사가 꾸린 부스와 한국공동관을 둘러본 이재정 위원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문화적, 기술적인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문체위원장도 TGS 현장에서 확인한 게임산업의 문화적·기술적 가치를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게임을 한다, 이거는 불효자가 되는 길이었는데 지금 효자 산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이용자들의 정서와 게임 기술력, 스토리텔링 등이 결합해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면서 한국 게임산업에 대해 "대한민국 컬처, 대한민국 테크 모든 게 어우러진"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최대 게임쇼란 위상이 흔들리는 지스타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최 장관은 "각 기업이 경영 상황과 마케팅 전략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먼저 언급 한 뒤 "지스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요한 게임쇼라며 활성화하고 더 큰 대한민국 대표 게임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