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넥슨 '템빨: 오버기어드', 어떤 게임?…원작 핵심 '장비'에 초점

(제공=넥슨).
(제공=넥슨).
넥슨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가 하반기 신작 라인업 가운데 가장 먼저 침묵을 깨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 원작 IP의 핵심 요소인 장비를 중심으로 한 성장 시스템을 앞세운 점이 특징으로, 독특한 세계관을 게임 콘텐츠에 어떻게 녹여냈을지 관심이 모인다.

'템빨: 오버기어드'는 박새날 작가의 웹소설·웹툰 '템빨'을 원작으로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은 MMORPG다. 당초 '프로젝트T'라는 이름으로 개발 소식이 알려졌으며, 넥슨은 지난 7월 정식 명칭을 '템빨: 오버기어드'로 확정했다. 연내 국내와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템빨'은 가상현실 게임 '새티스파이(Satisfy)'를 배경으로 주인공 신영우가 게임 속에서 '파그마의 후예'라는 직업을 얻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새티스파이'는 원작에서 전 세계 20억 명이 이용하는 가상현실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VR MMORPG)을 뜻한다.

원작은 강력한 장비를 획득하는 것은 물론 직접 제작하며 능력을 키워가는 과정이 작품의 주요 재미로 꼽힌다. 작품 제목인 '템빨' 역시 게임 아이템을 활용해 캐릭터의 능력을 높인다는 특징에서 비롯됐다. 원작은 국내 누적 조회수 13억 회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 IP로, 아시아 판타지 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인기 1위, 일본 전자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 전체 매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네마틱 영상에는 동료와의 유대를 강조하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끈다(출처='템빨: 오버기어드' 공식 유튜브).
시네마틱 영상에는 동료와의 유대를 강조하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끈다(출처='템빨: 오버기어드' 공식 유튜브).
원작의 핵심 요소인 장비와 제작은 게임에서도 중요한 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템빨: 오버기어드'를 장비를 중심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 간 경쟁까지 즐길 수 있는 MMORPG로 소개했다. '프로젝트T'로 첫 공개된 2024년 발표에서는 히든 퀘스트와 히든 클래스, 크래프트 시스템 등이 주요 콘텐츠로 소개됐다. 원작 캐릭터와 서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건국과 전쟁, 작위 부여 등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 속 세계를 만들어가는 콘텐츠도 언급됐다.
단, 현재까지 각 시스템의 구체적인 구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주인공의 장비로 추정되는 검이 몬스터를 처리하는 모습을 강렬한 표현으로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한편, 동료들과의 유대를 담은 장면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10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은 이날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템빨: 오버토크' 1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비 중심 성장과 경쟁형 MMORPG의 특징을 비롯해 게임의 주요 시스템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작 애니메이션 '템빨: 아이템의 힘'(출처=일본 공식 홈페이지).
신작 애니메이션 '템빨: 아이템의 힘'(출처=일본 공식 홈페이지).
특히 10월은 '템빨' IP가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이기도 하다. '템빨' TV 애니메이션은 일본에서 10월2일 밤 11시30분부터 도쿄 MX 등을 통해 첫 방송된다.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가 4분기 한일 동시방영작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상승효과(시너지)를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넥슨은 올해 하반기 다양한 신작과 기존 IP 확장작을 선보인다. 9월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의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4분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 일본 서비스와 '던전앤파이터 키우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템빨: 오버기어드'와 '아주르 프로밀리아' 역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템빨: 오버기어드'가 10월부터 가장 먼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알리며 하반기 신작 경쟁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