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PC방을 대상으로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예고된 이후 스타크래프트-블루드워 CD스페이스 등 주요 타이틀의 판매는 급증했으나, 그 외 악튜러스 퀘이크3 다크레인2 등의 게임은 오히려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인터내셔널(대표 심 재석)이 개발한 CD 스페이스도 매월 평균 1만장 판매에 불과했으나 단속이 예고되면서 10여일만에 1만장이 팔려 나가는 등 3배 이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이번 단속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나 세고엔터테인먼트(대표 최역)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세고 관계자는 단속 예고 이후에도 별다른 판매 변화는 없으며, 오히려 PC방 업주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유력 타이틀을 갖고 있지 못해 구매 여력 없는 PC방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데다, 그나마 PC방에 깔려 있던 카피 제품이 삭제돼 사용자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용산상가 한 관계자는 개학을 맞는 3월-4월은 게임 시장의 비수기로 성수기인 12월-2월의 60% 정도라며 그러나 단속이후 3월 판매량이 성수기 수준을 넘어 서고 있으며, 유력 타이틀로 구매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PC방 단속에 나서고 있는 4개 업체들은 지난달말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을 예고했으며, 실제 단속은 전문 업체 안티파이어러시코리아(APK, 대표 정재근)를 통해 이달 16일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