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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하반기 상승 예감

국내 게임 업체들이 체감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상반기와 하반기 전망치 모두 낮은 수치로 나타나, 장미빛으로만 여겨져 왔던 게임산업도 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성제환)가 국내 297개 게임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게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게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7.7로 나타나 현재 경기를 극히 어렵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경기에 대한 BSI도 74.6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게임 개발사 보다 배급사(유통사)들이 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조사 응답 업체 가운데 136개 개발사들의 BSI는 상반기 49.5, 하반기 86.6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으며, 38개 배급사의 BSI는 각각 12.9에서 57.1로 나타나 경기 상황을 가장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과 배급을 겸하는 123개 업체는 상반기 32.1에서 하반기 68.0으로 조사됐다.

기타 조사 항목을 보면 게임 업체의 재고 수준은 상반기 133.0, 하반기 119.6으로 재고 과잉이란 응답이 나왔다. 적정수준 이상의 재고는 기업 채산성이나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하반기 이후에는 재고 과잉이 완화될 전망이나, 경기 회복세가 더딘 상태에서의 공급 과잉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생산설비에 대해서는 상반기 77.0, 하반기 81.3으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게임 업체들의 설비 투자비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 응답에서도 게임 업체들은 상반기 73.3에 그쳤던 설비투자를 하반기 101.0으로 당초 계획보다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 측면에서는 상반기 72.9, 하반기 77.1로 나타나 전반적인 인력 부족 사태를 반영했다. 개발사의 경우 상반기 69.0, 하반기 68.4로 조사왜 인력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유통사들은 상반기 78.3, 하반기 90.0으로 인력 수급 완화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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