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전문업체 지오인터랙티브(www.zio.co.kr 대표 김병기)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지오브엠파이어’를 포켓PC용으로 개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지오브엠파이어’는 97년 출시돼 지금까지 1000만장 이상 판매된 인기 PC게임이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지난해 MS와 제휴를 맺고 이 게임을 포켓PC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지금까지 등장한 PDA용 게임은 아케이드형 게임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하드웨어 성능이 높아지면서 대작 게임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에이지오브엠파이어’는 인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용자는 이 게임을 통해 구석기시대부터 1만년에 달하는 인류사를 체험할 수 있다.

포켓PC용 ‘에이지오브엠파이어’ 가격은 29.95달러. 지오인터랙티브는 홈페이지(www.ziosoft,com)와 PDA용 소프트웨어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SK텔레콤 네이트(NATE)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병기 사장은 “PDA의 사양이 높아지면서 PC게임과 동일한 수준의 게임을 만날 수 있게됐다”며 "지오는 앞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게임을 PDA용으로 이식하는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