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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산업, 한국 10% 수준

중국 게임 산업이 수년 째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여전히 한국 게임 시장 규모의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 중국사무소에 따르면, 중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해 중국 내 게임 시장 규모를 40억 위안(약 52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규모는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절반 가까운 규모지만, 양국의 전체 게임 시장을 놓고 보면 중국이 여전히 한국 게임시장의 10분의 1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온라인게임 시장이 게임 시장의 전체인데 반해 한국은 전체 게임 산업에서 온라인게임 비중이 20%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 게임 업계는 온라인·모바일·콘솔·아케이드·유통을 합쳐 5조원 가까운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달리 중국 신문출판총서에서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2002년 9.1억 위안에서 2003년 13.2억 위안으로 늘었고 2004년에는 27.7억 위안으로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2004년에도 한국 게임업계는 총 275억 위안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형성하며 중국과 이미 10배 가까운 격차를 보여 왔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2005년 40억 위안 규모를 달성하고 오는 2009년에는 100억 위안(약 1조3000억원)을 돌파하게 되면, 한국과의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신문출판총서는 중국산 온라인게임 시장점유율 향상을 위해 2008년까지 100여종에 달하는 대작 게임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진흥원 중국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는 인터넷게임개발과 관련된 전문회사가 117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전년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게임 업계 종사자 수는 총 1만2455명으로 전년에 비해 148% 증가했다.

이 외에도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게임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42%로 14% 가까이 올랐으며, 한국게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당초 68% 수준에서 49%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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