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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장관, 게임업계 CEO 및 프로게이머와 간담회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게임 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2006년 게임산업 진흥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e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과도 만남의 자리를 갖고 선수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 한편 공인으로써의 당부의 말을 전했다.

24일 정동채 장관은 게임제작 업체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를 방문, 게임 개발 현장을 체험한 뒤, 게임 업계 CEO 초청 정책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2006년이야말로 세계3대 게임강국 실현을 위한 도약의 해”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말 출범한 2010 게임산업 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세부실행전략을 수립,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올해부터 건전 게임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건전 게임물의 유통근절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 시행되면 새로운 게임물 등급위원회 신설 등 안정적인 법제도의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순 지원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하되  게임산업 양극화 해소 및 중소게임기업 활성화  문화적 창의성이 담긴 게임콘텐츠 창작환경 조성  실효성 있는 해외시장 정보제공 및 해외진출 애로 해소  창의적 전문인력 육성과 산학 연계체제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특히 모든 정책수립과 집행·평가 과정에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와 관련해서도 등급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기준 마련 등 제반과정에 민간 분야 전문가가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 장관은 게임물 등급분류제도가 향후 민간 중심의 자율등급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업계 스스로의 자율적인 노력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게임업계 CEO들은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을 환영하면서, 동시에 하위법령의 조속한 제정과 시행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프로게이머와의 간담회에서는 e스포츠의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프로게이머들은 프로게임단 활동기반 강화, 클럽(비기업) 게임단에 대한 지원, 군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정 장관은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와 함께 e스포츠 기초인프라를 조성하고 프로게이머의 활동기반을 강화하는데 가능한 정책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군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정서 등을 먼저 고려한 뒤, 국방부 등 유관부처와 함께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CEO 간담회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소속 15개 업체 임원들이 참여했고 프로게이머 간담회에는 임요환과 홍진호, 나도현 등 10명의 선수와 김은동 프로게이머협의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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