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PC방 조사 전문업체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가 전국 1692개 PC방을 대상으로 6월 셋째주 게임 이용량을 측정한 결과 전체적인 게임이용량이 전주대비 9.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에 월드컵 시즌을 겨냥해서 선보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은 승승장구(13.9% 포인트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게임의 이용률은 작게는 0.9%에서 많게는 37.5% 포인트까지 감속했다. 실제 `피파온라인’은 6월 첫주 PC방 이용률 순위 13위에 오른데 이어 둘째 주에 9위를 기록했고 월드컵 한파가 몰아친 셋째 주에도 7위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말에는 1일 종합순위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피파 온라인‘을 제외한 스포츠 게임은 물론 대다수 온라인게임의 이용률은 급격히 하락했다. 최근 파죽지세로 성장해 왔던 FPS게임 `서든어택’의 경우 전주대비 이용률이 19.3% 포인트 감소하면서 가장큰 하락세를 보였다.
그 외 PC방 이용률 순위 10위권 내 게임 가운데서는 `스타크래프트‘가 전주대비 11.8% 포인트 감소했고, `워크래프트3’는 11.7%, `스페셜포스‘ 11.6%, `리니지’ 10.5%, `리니지2‘ 5.4%, `카트라이더’ 7.5%, `월드오브워크래프트‘ 4.4% 감소했다. 웹젠의 신작 `썬‘의 감소율은 2.2%로 10위권내 게임 가운데 가장 적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30위권 게임 중에서는 `건즈온라인‘이 37.5% 포인트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33.7% 포인트 감속했고, `메이플스토리‘도 30.5% 포인트 감소세를 기록했다.
월드컵 한파가 불어 오면서 PC방 이용률 순위도 대폭 달라졌다. 비교적 적은 감소세를 기록한 `리니지2‘는 종합순위 5위에서 3위로 올랐고, 반대로 `서든어택’은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16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온라인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온라인게임 업계는 다양한 이벤트로 독일 월드컵 시즌을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우려했던 한파를 피하지는 못했다”며 “한국팀 승전보가 이어질수록 한파도 거세지겠지만 모두가 함께 겪는 것이니 만큼, 지금은 한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