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대주주인 성다는 지난 12일 중국 본사에서 액토즈 경영진 관련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모기업 임원인 탕쥔으로 변경하는 한편, 타법인 주식 처분에 관한 결의를 결정했다. 특히 이날 성다는 기존 최웅 대표를 등재 이사로 남겨두고 사장직을 수행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17일 추가로 외부 인사를 영입 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여름 서수길 대표 해임하고 최웅 대표 선임한 성다는 최근 3개월만에 다시 최웅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외부 인사를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연속적인 경영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비상식적인 수준의 경영진 교체 작업이 이뤄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성다가 액토즈 거취와 관련해 `꼼수‘를 부리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상반기 성다는 액토즈소프트를 일본 소프트뱅크에 매각하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엔 중국 내에서 진행 중인 저작권 소송 문제 해결을 위해 액토즈가 보유하고 있는 타법인 지분 매각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성다는 뜻을 달리했던 액토즈 대표이사를 모두 갈아치웠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서수길 전 대표와 달리 최웅 사장은 대표이사직 박탈 이후에도 계속 액토즈 임원으로 남아 성다의 독단적인 경영을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액토즈 대표이사 취임 때 주식매수 선택권(2008년 9월 행사)과 1만4000주를 받았던 최웅 사장이 16일 공개 시장에서 추가로 1만주를 매입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액토즈는 이날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주력하는 가치 경영과 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김강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으며, 또 김강 사장은 “중요한 시점에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 만큼 합리적인 휴먼 경영과 일관된 정책을 통한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