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은 천족․마족․용족의 대립을, '프리우스'는 감성을 주제로 한 모험을 그리고 있는 정통 MMORPG들이다. 두 게임 모두 자사의 개발력을 총 동원한 자체 개발작이라는 점과 장르적인 공통점이 존재한다.
먼저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두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퀘스트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특히 양 진영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NPC를 용족을 도입, 상황에 따라 전투에 개입하도록 한 설정이 돋보인다.
반면에 '프리우스'는 주인공 캐릭터와 ‘아니마’와 거대병기 ‘가이거즈’를 등장시켜 때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재미를 준다. 특히 ‘아니마’는 유저의 행동에 반응하고 성장하기 때문에 육성 게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인지도에서 앞서는 '아이온'과 선공개로 선점효과를 노린 '프리우스'의 맞대결은 올해 말쯤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온'이 세 종족의 대립을 얼마나 잘 설계했는지, '프리우스'가 감성코드를 얼마나 제대로 표현했는지가 대결의 승패를 판가름 낼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들은 '아이온'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상황. MMORPG의 명가,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오래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아이온'의 인지도가 CJ인터넷의 개발력과 '프리우스'의 인지도 보다 앞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 업체 관계자는 “‘리니지2’식의 그래픽에 ‘WOW’의 전투 시스템을 입힌 '아이온' 보다는 ‘프린세스메이커’와 같은 육성의 재미와 거대 로봇 대전의 신선함을 주는 ‘프리우스’가 유저들에게 더 어필할 것”이라 말했다.
‘리니지’와 '리니지2' 흥행에 성공한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에서도 성공을 이어나갈수 있을지, ‘외산 게임 수입사’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CJ인터넷이 '프리우스'로 자체 개발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왼쪽부터 엔씨소프트 '아이온'과 CJ인터넷 '프리우스' 포스트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