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WOW'는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출시되기 직전인 지난 17일 PC방 점유율 5.95%를 기록해 25.37%를 기록한 '아이온'은 물론 8.69%를 기록한 '서든어택'과도 큰 차이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WOW'의 상승세는 확장팩을 통해 최고 레벨이 80으로 수정되면서 게이머들이 하루 빨리 최고 레벨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구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리치왕'의 분노가 업데이트된 지 24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최고 레벨을 달성한 게이머가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고 레벨들을 위한 각종 콘텐츠의 추가와 최초의 영웅 직업인 '죽음의 기사' 추가는 한 동안 'WOW'를 떠났던 게이머들을 다시 불러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WOW'는 상용화에 돌입한 '아이온'에게도 밀려 MMORPG의 왕좌 자리를 내줬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2주라는 짧은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친 '아이온'이기 때문에 1개월~3개월 지금과 같은 순위를 유지할 것이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WOW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온과의 진검승부는 아이온의 첫 정액 결제가 끝나는 3개월 후가 될 것"이라며 "리치왕의 분노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WOW가 아이온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