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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PC방 점유율 상승세 '눈에띄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 업데이트 이후 꾸준한 PC방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게임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WOW'는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출시되기 직전인 지난 17일 PC방 점유율 5.95%를 기록해 25.37%를 기록한 '아이온'은 물론 8.69%를 기록한 '서든어택'과도 큰 차이를 보이며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출시되고 1주일이 지난 26일 현재 'WOW'는 점유율 8.66%로 뛰어올랐다. 순위는 여전히 3위지만 1위 '아이온'과 2위 '서든어택'과의 격차가 많이 줄었다. '아이온'은 상용화의 여파로 점유율이 16.37%로 감소했고 '서든어택' 점유율은 9.69%로 'WOW'와 1%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수치다.

이 같은 'WOW'의 상승세는 확장팩을 통해 최고 레벨이 80으로 수정되면서 게이머들이 하루 빨리 최고 레벨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구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리치왕'의 분노가 업데이트된 지 24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최고 레벨을 달성한 게이머가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고 레벨들을 위한 각종 콘텐츠의 추가와 최초의 영웅 직업인 '죽음의 기사' 추가는 한 동안 'WOW'를 떠났던 게이머들을 다시 불러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WOW'는 상용화에 돌입한 '아이온'에게도 밀려 MMORPG의 왕좌 자리를 내줬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2주라는 짧은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친 '아이온'이기 때문에 1개월~3개월 지금과 같은 순위를 유지할 것이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WOW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온과의 진검승부는 아이온의 첫 정액 결제가 끝나는 3개월 후가 될 것"이라며 "리치왕의 분노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WOW가 아이온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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