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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대청소, 오픈 2주 만에 서비스 종료

우당탕탕 대청소, 오픈 2주 만에 서비스 종료
넥슨(대표 권준모)의 신작 ‘우당탕탕 대청소’가 시범 서비스 2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넥슨은 해당 게임 홈페지를 통해 ‘2008년 12월 31일 오전을 기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우당탕탕 대청소’는 ‘카트라이더’를 만든 넥슨의 로두마니 스튜디오가 2년이 넘도록 개발한 캐주얼 게임으로 2007년 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이 게임은 청소기를 통해 사물을 ‘흡입’한 뒤, 이를 ‘배출’해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하지만 ‘청소’라는 이색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서비스 종료 역시 이러한 시장진입 실패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넥슨 관계자는 “시범 서비스 이후 만족할 만한 수치가 나오지 않아, 부득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며,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 보다는 개발인력을 다른 부분에 투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막대한 게임비를 투자한 MMOPRG ‘제라’의 서비스를 오는 2009년 1월 26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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